커피의 역사
는 동아프리카에서 시작, 중동, 유럽, 인도,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으로 퍼지면서 오늘날 전 세계인 기호품이 되었다.
커피(coffee)라는 어원은 아랍어 카흐와(قهوة)에서 오스만 터키어 카흐베(kahve)로, 여기서 네덜란드어 코피(koffie)로 간 것이 1582년에 영어로 들어간 것이다.
커피가는 어원의 다른 견해는 '힘', '에너지'를 의미하는 '쿠으와'에서 왔다거나, 중세 에디오피아에 위치한 카파 왕국이 커피를 아랍 세계에 전해주었기 때문에 거기서 왔다는 의견도 있다.
커피가 확실하게 어떻게 유래되었는지는 기록이 없다. 그러나 커피나무는 동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의 카파 주에서 발견됐고 서기 850년쯤에 시작된 것으로 증명되었으나, 어떤 지식가들은 중동의 예멘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에디오피아 목동 칼디
세상에 가장 널리 알려진 커피의 기원과 관련된 전설은 에티오피아에서 염소를 기르던 목동 칼디에 관한 것과 사제 오마의 이야기 등 몇몇 이야기가 있다. 칼디는 어느날 얌전한 그의 염소들이 평상시와는 달리 붉은 열매와 짙은 녹색의 잎이 달린 관목 주위를 즐겁게 춤추며 도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를 이상히 여겨 원인을 찾던 칼디는 그 붉은 열매가 염소들이 흥분하게 된 원인임을 알게 되었고, 그러한 사실을 근처 수도원의 승려들에게 알려주었다. 승려들은 그 열매를 가져다 끓여 먹은 후 그 열매가 정신을 맑게 하고 피로를 덜어주는 것을 발견하였고 그 후로는 사원에서 밤에 기도할 때 졸음을 쫓기 위해 마시기 시작하였다.
사제 오마 이야기
또 하나의 전설은 사제 오마(Omar)의 이야기다. 오마는 중병에 걸린 공주를 치료하다가 그녀와 사랑에 빠져 왕의 노여움을 사 추방을 당하게 된다. 어느날 지쳐 쓰러져 있던 오마는 숲속에서 작은 새 한 마리가 즐겁게 지저귀는 것을 보고 그 근처로 갔다가 하얀 꽃과 빨간 열매가 열린 나무를 발견하였다. 허기가 졌던 오마는 그 열매를 따서 먹자 원기가 치솟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 후로는 그 열매를 즐겨 먹게 되었다. 그 후 메카로 순례를 갔다가 만난 지치고 병든 순례자들을 가지고 간 그 열매로 치료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면죄를 받아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데르비시 이야기
또 다른 애기는 중동에서 전해지는 설이다. 이슬람 종교의 어느 데르비시가 적들한테 사막으로 추방당했을 때 근처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으라고 어떤 남자의 목소리를 환장하기 시작했다. 데르비시가 결국 커피나무의 베리랑 물을 섞어 마시려고 했지만, 열매가 원낙 딱딱하고 물에 녹지 않아서 그냥 우려낸 물을 대신 복용했다. 정력적인 효과로서 사막에서 나올수 있었고, 그의 고향마을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 데르비시는 이 정신드는 효능이 신의 축복으로 믿었으며, 고향에서 이 커피음료에 대한 소문을 그 때부터 퍼트리기 시작하면서 커피가 유명하게 됐다고 한다
이런 전설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주 먼 옛날 사람들에게 커피는 음료가 아닌 약으로 간주되었다는 것이다. 문서로 남겨진 커피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0세기의 아라비아 내과의사 라제스(Razes)에 의한 것이다. 그가 기록한 문헌에 “커피는 소화나 강심(强心), 이뇨에 효과가 있다.”라고 하는 상세한 임상결과가 남아있었고, 이것은 커피에 관한 가장 중요한 초기의 문헌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카페인의 효능을 정확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커피와 관련된 전설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또 하나는 아주 오랜 옛날에는 사람들이 커피의 과육 즉, 열매를 먹었다는 것이다. 놀랄만한 사실은 이디오피아 사람들이 커피 열매를 십 만년 이상 먹었다는 것인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는 이디오피아의 고산지대에서 발견된 십 만년 전 사람의 배설물에서 커피원두가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우간다를 처음 탐험한 유럽의 탐험가는 우간다 사람들이 건조된 로부스타 원두를 씹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는 기록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커피원두를 잘게 갈아서 지방과 섞어 작은 공모양으로 만든 후, 장거리 여행자들의 식사로 이용했다고 한다. 언제부터 사람이 열매의 씨앗인 원두를 볶아서 음료로 음용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기록이나 증거도 없지만 대략 15세기 경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커피나무의 유출을 꺼려하던 아라비아 사람들이 커피열매를 삶거나 불로 건조한 후 수출을 하던 과정에서 실수로 커피가 볶이게 되었고, 우연히 볶았을 때 더 좋은 맛과 향이 난다는 것을 발견하여 16세기 경부터 커피를 볶은 후 음료로 음용하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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