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자동차 보험에 대해 잘 알지못합니다. 아마도 주변에 자동차 보험에 대해 자세한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걸로 추정되는데요... 아마 원치않은 차량사고로 인해 경험해 본 분들은 저보다는 낮겠죠.
지금의 차량을 운행하며 몇 번의 크고 작은 (자의에 의하지 않은)파손사례를 경험했고 이로 인해 할증의 아픔을 잘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차보험 할증에 대해 공부를 해 볼까 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자차보험의 정확한 명칭은 '자기차량손해'라고 합니다.
00화재 홈페이지에서 자기차량손해에 대해 확인해 보니 간략히 소개가 되어 있네요.
자기차량손해 보험은 무엇이 보장되나요..?
1. 타 차량 또는 타 물체와의 충돌, 첩촉, 침수, 화재, 폭발, 낙뢰, 날아온 물체 떨어지는 물체에 의한 손해 또는 풍력에 의해 차체에 생긴 손해
* 제 경우에는 고속도로 야간 주행중 타차량(화물차)의 파손된 타이어와 도로공사용 방지물에 의해 손해를 본적이 있는데요. 전자의 경우 3년간 할증을 부담했구요. 후자의 경우는 할증을 피할 수 있었는데요. 이 애긴 후에 다시 언급해드리겠습니다.
* 위 약관을 보니 침수, 화재, 폭발에 의한 손해 배상도 되는군요. 참고로 로드킬에 의한 사고 보상도 된다고 하네요. 로드킬의 경우 할증은 없습니다.(자의에 의한 손해가 아닌 경우)
2. 가입하신 자동차의 전부도난(부분도난 제외)으로 인한 손해
* 도난 사고는 경찰 신고 후 30일이 경과되었을때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가입하신 보험약관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보험금 지급 및 자기부담금
보험금 지급은 고객의 차량에 생긴 직접손해액에서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약관 한도내에서 지급한다고 되어있네요.
결국 자기차량손해는 차량의 손해액 모두를 보장해주진 않는다는 것입니다.(자기 부담금 제외 금액 보장)
그럼 자기 부담금은 얼마나 되는 건가요..?
차기차량손해액의 20% 또는 30%를 부담(단, 최저 ~ 최고 한도 내에서 납부)
예시) 차량손해액(350만원) - 350만원의 20%(70만원, 최고한도 50만원 보다 많음) = 50만원 (최종 자기부담금)
결국 최저액(20만원) ~ 최고액(50만원)에 대한 자기부담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애기네요..
자차(자기차량손해)처리에 대한 할증
우선 할증을 받지 않을 수도 있는데 받는 경우도 많은 걸로 아는데요.. 할증 유무는 고객센터(혹은 담당 사고처리담당관)와 통화를 해봐야 합니다. 일단 아셔야 하는 것은 로드킬이나 야간 운전 중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장애물을 충격한 사례, 떨어진 물건에 피해를 받은 사례(이런 경우는 상대방 차량을 우선 찾아야 겠죠..)등과 같이 자의에 의한 사고가 아닌경우 관련 증거(블랙박스 영상 등)를 제시하면 할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차보험을 가입시 '물적사고할증기준금액'을 선택하는데요. 보험가입시에는 잘 신경쓰지않지만 자차보험을 이용 수리를 해야할 경우는 '물적사고할증기준금액'에 따라 할증 여부가 달라집니다.
가입자 마다 다르겠지만 통상 물적사고할증기준금액이 높을수록 가입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통상 최대 할증기준금액인 200만원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는 차량손해액이 200만원이 넘어갈 경우 할증이 붙는 구조입니다.
만약 차량수리비용이 250만원이 나왔다면 사고할증기준금액 200만원과 자기부담금 50만원으로 할증이 되지 않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할증이 붙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경우는 차량사고가 다발적으로 누적된 경우도 해당됩니다.
* 보럼료 할증요소 = 우량할인, 불량할증요율 변동 X 사고건수별 상대도(직전 3년간 사고유무 및 건수에 따라 적용되는 요율)
사고금액 | 할증기준금액 | |||
50만원 | 100만원 | 150만원 | 200만원 | |
50만원 이하 | 미할증, 3년 할인유예 | |||
51만원 ~ 100만원 | 할증 | 미할증, 3년 할인유예 | ||
101만원 ~ 150만원 | 할증 | 미할증, 3년 할인유예 | ||
151만원 ~ 200만원 | 할증 | 미할증, 3년 할인유예 | ||
200만원 초과 | 할증 |
오늘은 '자기차량손해'에 대한 개요와 보상범위 그리고 할증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만 공부해봤네요.. 조금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도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네요..
사고시 당황하지 않기위해선 앞으로 좀더 자료를 찾아 공부를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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